프로필 쓰는 게 제일 막막했어요. 자기소개서도 아니고, 스펙만 나열하자니 딱딱하고. 그런데 매니저님이 인터뷰하듯 이것저것 물어보시더니 "쉬는 날 캠핑 장비 정비하는 이야기부터 쓰죠"라고 하시더라고요.
완성된 프로필을 받아 보니 제 직업이나 학교보다 제가 어떻게 사는 사람인지가 먼저 보였어요. 과장된 표현이 하나도 없는데도 저보다 저를 더 잘 소개한 느낌이라 신기했습니다.
실제로 만난 분이 "프로필 보고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았다"고 먼저 말씀해 주셨어요. 첫 만남인데도 프로필에 있던 이야기들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져서, 공들여 만든 보람이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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